마찬가지로 경남방언에서도 크게 낙동강을 기준으로 해서 동부, 서부 말의 억양이나 단어가 다소 차이가 납니다.
형의 경우도, 새이, 히야, 햄(소세지가 아닙니다) 등등...
저의 이모님댁은 기장이고 모친의 고향은 경주인데, 어릴적 이모님들이 사용하는 말을 들어보니, 형을 새이라고 하더군요. 울산, 경주지방 분들도 이렇게 사용하시더군요.
마이클 잭슨의 새이 새이 새이라는 노래는 그럼...?? (라이오넬 리치의 새이유 새이미도 잇꾸요.^^)
혹시 오줄없다는 말 아십니까? 널픈수 없다. 주책없다. 융통성이 없다 등의 뜻입니다.
그리고 진주, 남해 등지의 말도 부산사투리와는 다릅니다. 뭐시라? 뭐이고? 뭐이라? (무엇이라? 무엇이라고? 의 뜻) 등등....^^
부산사투리는 오리지날 부산사투리가 아닙니다. 마치 서울근처에도 경기도 사투리가 잇듯이(수원 부근에서 쓰는 충기도 말 비스무리한??). 그리고 부산사투리라는 것은 원래는 없엇습니다. 경남 사투리 중에서 하나의 소군락이었을 뿐이었지요. 한국동란때 피난 오신 분들의 사투리에서 단어, 억양이 적지 않게 유입되어 혼합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북사투리, 특히 함경도 사투리와 경상도 방언에서 유사한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억양은 상당히 비슷합니다.이 이유는 조선시대, 많은 경상도 사람들이 북쪽으로 이주햇다고 합니다. 북진정책아시죠?
또한 연변 사투리 역시, 오리지날 이북말이 아닙니다. 서울에서 생활할때 조선족 한분을 알고 있엇는데, 그분 왈, 구한말에서 일제시기 많은 사람들이 경상도에서 만주로 이주했는데요, 이분들의 사투리와 중국어, 이북에서 오신분들의 이북사투리가 잠봉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걸인
혹시
"꼴배졌다"란 말뜻을 아시는 분이 계실까?....(물론 부산토박이분 들 포함하여...)
기장바닷가 쪽에서만 것도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기장사투리죠....
"꼴배졌다=뒤집혔다" 랍니다.^^
http://www.enjoyaudio.com/zbxe/?document_srl=616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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