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선수들의 파워는 어마어마합니다. 체중의 3배까지 중량을 들어올리죠.
사람들은 대부분 생각하기를 역도 선수들이 힘만 쎄고 둔한 미련한 운동선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역도 선수들은
육상 선수 중 100미터 스프린터들을 제외하고 가장 빨리 달릴 수 있고
육상 선수 중 높이뛰기 선수들을 제외하고 수직 점프 능력이 가장 좋습니다.
실제로 예전에 농구, 배구, 역도, 레슬링(올림픽 레슬링입니다 프로레슬링 말고요 ㅋ)
네 개의 종목 선수들을 가지고 수직 점프 능력을 테스트 했는데 1위가 역도 2위가 레슬링이 나왔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덩크 슛을 날리는 농구 선수나 네트 위로 블로킹을 해대는 배구 선수가 수직 점프가 더 나올 것 같지만
실제적인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땅위에 붙어다니면서 무거운 중량만 무식하게(?) 들었다 놨다 하는 둔하고 미련한 역도 선수가 1위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비결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 비결을 스쿼트와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파워(power)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파워는 힘에다가 시간의 개념을 넣은 것입니다.
즉 단위 시간당 얼마나 많은 힘을 낼 수 있을수록 파워는 세지는 거죠.
힘 좀더 정확히 말하면 근력(strength)는 시간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냥 들어올리면 되는 겁니다.
위의 그림은 역도의 종목 중의 하나인 인상을 할 때의 사진을 연속으로 세개를 촬영한 것입니다.
첫번째 사진을 본다면 영락없이 데드리프트의 자세입니다.
두번째 사진까지는 데드리프트인데 세번째부터 틀려집니다.
갑자기 바벨을 쇄골높이까지 들어올리면서 무릎을 굽히는 모습이 나옵니다.
저기서 무릎을 더 굽혀서 완전히 앉아버리고 팔을 하늘로 쭈욱 뻗어버리면 이게 바로 역도에서의 인상이 되는 겁니다.
이것을 파워리프터들이 들어올리듯이 천천히 쭉 들어올리면 들 수 있을까요?
여기서 필요한 것이 파워(power)입니다.
한번에 확 들어올리면서 무릎은 갑자기 굽혀져서 실제로 바벨을 들어올리는 높이는 얼마 안됩니다.
중량의 높이는 유지하면서 몸만 낮춘다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해서 바로 위의 선수처럼 완전히 쪼그려 앉으면서 팔을 하늘 위로 쭉 뻗은 자세...
여기까지가 역도에서의 스내치(snatch)라는 동작입니다.
다음 편에서 계속 다루겠습니다.
덧붙이는 말) 실제로 사진과 글 만으로 역도 선수의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상당히 복잡한 동작을 설명한다는 것은 무가 있습니다. 그냥 재미삼아서 보시라고 쓴 글이기에 편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작성자)Fitness leader
(출처)새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피트니스 리더들의 모임
http://cafe.daum.net/korea-p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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