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 비미이 알아서 할낀데 : 그애가 어련히 알아서 할 것인데
가리너까아 와가꼬 머라카노 : 늦게 와서 참견마라
가마이 있거라 : 입다물어라
강새이를 세바리나 나았다메 : 강아지를 세 마리 낳았다면서
거거는 내 끼다 : 그것은 내 것이다
공가라 : 구석에 몰아라.
구디 무서버서 장 몬 담나 :
군배이도 구불 재주는 있다카이 : 하찮은 재주
그 구링이는 우리 집 찌끼미다 : 그 구렁이는 우리집을 지키는 신령동물 즉 수호신이다
그 꼬라지로 꼬라보마 우짤낀데 : 그 꼴로 째려보면 어찌 할거냐
그 봉다리에 머꼬? : 그 봉지에 뭐니?
그 양반은 게오 바리다 : 경위가 바르다
그 일은 호리뺑빼이다 : 그 일은 이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아주 쉽다)
그 집 매느리 짭질밧다 카더라 : 그 집 며느리 솜씨가 깔끔하다.
그것도 몬 세알리나 : 그것도(돈) 못 헤아리느냐
그래 찔락거리다가는 큰 코 다칠끼라 : 함부로 까불지 마라
그러키 죽고 몬살더이만 와 그 카노 : 아주 친한사이가 멀어 질 때
그만 일로 자물시기는 : 그까짓 일로 혼절을 하기는
그집 아아가 해까닥 했다더라 :정신이 이상해 지다. 돌아 버리다
기때기 새파란기 누구자테 그카노 : 젊은이가 나이 많은 사람에게 대들 때
꺼지라 가시나야 :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 여자에게
게깡시리 머 돌라카노 : 엉뚱하게 뭘 달라고 할 때
게내이 띠가 까래비기는 : 잘 할퀴는 애에게
꼬라보다 : 째려보다
나도 간다 칼꺼로 : 안 간 것을 후회 할 때
나도 끼아도 : 너희들 노는데 나도 끼워 줘
나이가 드이 하루해가 지업따 : 지루하다. 지겹다
난다이 아이가 : 제멋대로 구는 사람
난리 벅구통이다 : 난리 굿이다
넘어꺼 그래 째비싸마 소도둑 된데이 : 남의 것을 훔치면 큰 도둑 된다
냉거러버서 눈물이 난다 : 연기가 매워서
니라다보다가는 큰 코 다칠끼데이 : 얕잡아 보다가는
넬 모레 그모레 : 내일 모레 글피
너거 동생 까리하데 : 너희 동생 날씬하고 예쁘더라
너거 애미는 저어 있따 : 엄마는 저쪽에 있다.
눈티이 반티이 : 얼굴이 엉망진창이다
눈티이가 반티이네 : 얼굴을 다쳐서 엉망친창이다.
니 그카이 내 그카지 니 안그카는데 내가 그카나 : 네가 그러니까 내가 그렇게 하지
니 땜시 실컨 무웃다 : 너 때문에 야단맞다
니 모가치만 하거라 : 네 몫만 가져라
니 쪼대로 해 뿌라 : 네 마음대로 해라
니는 시부리라 나는 듣는다 : 네가 시부렁거리는 소리는 나하고는 상관이 없다
다 바까라 : 다 바꿔라
다 큰 처이가 다 저녁다배 어데 갈라꼬 : 밤마실 다니지 마라
다구지길래? : 되지 않을 일을 두고 억지부릴 때
다리를 까불치가 꼼짝도 몬한데이 : 다리를 다쳐서
대기 머라카네 : 매우 꾸짖다
대장은 어데가고 잔채이마 우굴거리노 : 별 볼일 없는 사람들만 많다
떡은 꼽꼽할 때 무야 맛이 있제 : 떡은 눅눅할 때
똘이 지거 어매는 어데 갔능교 : 똘이의 엄마는 어디 갔나
똥 묻은 주우라도 팔아서 자슥 공부는 시키야제 : 아무리 어텽O層?자식 공부는 시킨다
마이 삐대야 사는 거 같제 : 사람이 우글우글 많아야 사는 것 같다.
마이 삐대야 사람 사는 거 같제 : 사람이 끓어야 사는 집 같다
만다꼬 갈끼고? : 무엇하러 그곳에 갈 것인가(나는 안간다)
목간 한지 오래되서 재거라버 죽겠다 : 가텽O?죽겠다.
무신 화장을 철때반죽을 해 놨노 : 화장을 너무 진하게 했을 때
문사리 버언하마 떠나 거래이 : 이른 새벽에 떠나라
문사리 버언하마 떠나거래이 : 날이 밝으면 떠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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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천치. 축구. 쪼다. 동디. 등시이. 팔푸이. 반피이. OO이. 얼간이. 멍추이. 밥티이 : 바보
바아 가가 : 방에 가서
밥 무웃나 : 밥 먹었니? @상용인사
방바닥이 헌건하다 : 물바다를 이루다
버시러 갈라꼬? : 벌써 가려고
베락 맞을 소리 : 억울한 말
베름빡에 똥칠할 때까정 : 늙어서 똥오줌을 못 가릴 때까지
보고 지버서 눈물이 난다 :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
보골이 나서 죽겄다 : 화가 나서 죽겠다
자부럼이 절로 온다 : 졸음이 저절로 온다
봄이 오믄 머하노 그자? : 봄이 오면 뭣하니 나는 임도 없이 외롭다
봄이 오이 짐장 짐치가 군둥내가 난다 : 봄에 김장 김치가 냄새가 난다
부모가 장 있능 줄 아나 : 부모님은 때가 되면 먼저 가신다
비 마즌 중이가 와 군지렁거리노 : 혼자 중얼거릴 때
비가 마이 와가 전시내 물난리데이 : 비가와서 온통 물난리다
비미이 알아서 할낀데 문 걱정이고 : 어련히 알아서 할 것인데 무슨 걱정이냐
빠말때기 마즐라꼬 : 뺨따귀를 맞을 짓을 하다
뻘쭘하네 :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니다
살 팔러 간다 : 쌀 사러 간다
새댁이 얼굴이 볼그쪽쪽 한기 참 불따 : 새댁이 예뻐서 부럽다
새때가 있어야 끼라지 : 열쇠가 있어야 (문을) 열지
새이야 거어 있나 : 형 거기 있나
卉?안하던 짓을 와 케샀노 : 평소에 안하던 짓을
서나꼽재기 있다꼬 재기는 : 조금 가지고 뻐기기는
섯나 해 노코 머 했더노 일을) 조금 해 놓고 왜 놀았냐
세삐릿다 :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속닥하이 우리꺼정 한잔 하자 : 오붓하게 우리끼리 한잔 하자
속OO구로 와 이 케샀노 : 심란하게 왜 그러느냐
수구리라 : (경상도)대장의 '수구리라'하는 말을 못 알아들은 병사들이 총 맞아 죽었다고 함
시껍잔치했다 : 혼쭐났다
시라(시루다) 봤자 문 좋을끼라꼬 : 실랑이 하도 좋을 게 없다
시부지기 갖다 노마 누가 아노 : 슬그머니 가져다 놓으니 아무도 모른다
심바람은 퍼떡 하거라 : 심부름을 빨리 하거라
OO 엄시 굴끼가 : 버릇없이 할거냐
아나 살찐아 : 그럴 리가 없다
아무리 갈차도 가는 안되겠더라 : 가르쳐도 소용 없다
아무리 전자바도 내가 손해다 : 견주어 봐도
아비자테 비이 드리라 : 아버지께 보여 드려라
아아 서나? : 임신 했니
?
아아가 빙골이라 장개이가 성할 날이 엄따 : 잘 넘어져서 무름이 항상 상처다
아아들이 백에 황칠을 해사서 몬 써겟따 : 벽에 낙서를 해서
아이구 씨버라 : 매우 쓰다
아이지거러 아이고말고 : 절대 아니다
가시나가 뻘따이 같데이 : 처녀가 말괄량이 짓을 할 때
와 안 까바지노 : 왜 안 줄어들지?
안 보는데 꾸불치 나라 : 안보이는데 잘 숨겨 놔라
알라꺼로 빼떨어 머가 마싯나 : 아기 것을 뺏어 먹으니 뭐가 맛있냐
암것도 엄능기 포시랍끼는 : 아무것도 아닌게 잘난 체 할 때
암만 그캐사도 뻔 하데이: 되지도 않는 거짓말을 할 때
어만데 가지말고 바리 가래이 : 엉뚱한데 가지 말고 곧장 가거라
어지 아레 그아레 : 어제 그저께 엊그저께
엔가이 호작질해라 : 장난 그만해라
영 파이다 : 아주 좋지않다
와그리 빼딱하노 : 엉뚱하게 엇길로 갈 때
우서바 죽는 둥 : 우서워서 죽을 둥
인심도 숭악제 : 인심이 사납다
일 나삐다 : 문제가 생겼다
입이 강지리라도 할말 엄을끼다 : 변명도 못할 때
자꾸 그 캐사라 : 그만 해도 좋을 일(말)을 자꾸 할 때
자로오이소 :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자리가 엄서서 서가 갔다 : (버스에)자리가 없어서 서서 갔다
배차를 한빼까리 주더라 : 배추를 많이 주더라
산딸이 천지빼까리다 : 산딸기가 아주 많다
저가배가 몬 온다네예 : 애들 아버지가 못 온다고 하네요
저거 애비 빼다박엇데이 : 아버지와 꼭 닮았다
정구지 찌짐이나 디비라 : 부추전을 뒤집어라
정구지는 다 숭갓나 : 부추는 다 심었냐
주우가 질믄 쭈라라 : 바지가 길면 줄여라
OO 용천한데이 : 함부로 법석을 떨거나 분별없이 막 하는 'OO'의 강조
짜드라 할 일도 엄서믄서 설친데이 : 공연히 부산떨 때
찌잡아 무웃나 : 니 입술이 그게 머꼬? 입술 화장을 너무 짙게 했을 때
찬은 엄서나 따나 마이 무라 : 반찬이 없더라도 많이 먹어라
택도 엄는 소리 와 캐샀노 : 어림없는 소리 하지 마라
택쭈가리 치키 들믄 우짤낀데 : 덤비면 어쩔거냐
팽생 소뚜배이 운전수나 할끼가 : (시집은 안가고) 평생 부엌데기나 할 것이냐
포르쪽쪽 : 사흘 굶은 시어미 색
하고재비 : 아무일에나 끼어드는 사람
하고지프믄 거라라케라 :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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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무거버서 짱고리 빠질라 칸다 : 너무 무거워서 머리 꼭대기가 아프다
하도 털파리 짓을 해사이 쭈굴시러버서 같이 몬 가것다 : 덜렁대서 미안하다
할매도 묵얼 랑가배 : 할머니도 (음식을) 잡수실 모양이다
할배도 안갈까이? : 할배도 갈 것이다
함부로 거는 가지마라 : 아예 그곳에는 가지마라
해임(행님)요 저녁다배 한잔 할랑기요 : 형님 저녁에 한잔 할까요
호강에 바치가 오강에 똥 산다
화닥찔 나서 몬 살겠때이 : 화가 나서 못 참겠다
히이도 갈랑갑따 : 형도 같이 갈 모양이다
이호성 : 틀린게 꽤나 많음....발음은 그렇다치더라도..저 위에 \'공가라\'라는건 구석에 모는게 아니라 \'밑에다가 뭐를 받쳐라\'는 말이죠. 01/31 02:58 x
박제명 : 경상도외 지역분들중에 이말 아시는분 리플 주세욤. \'다부로도\' 01/31 03:29 x
그때 : 나도 경상도지만 처음 듣는 말도 꽤 있네요. 경상도라고 말투가 다 똑 같은 것은 아닙니다. 경북과 경남사투리가 조금 다르고 같은 경북이라도 지역에 따라 또 다릅니다. 참고로 제고향에서는 \'밥 무라(밥 먹어라)\'는 \'밥 머라\'로 \'우야노\'는 \'어야노\'라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언론에 많이 등장하는 \'카더라\'는 경상도 사람들은 실제로 \'카드라\'라고 발음합니다. 01/31 08:38 x
희야 : 보골이 나서 죽겄다가 아니라 부애가 나서 죽겄다 입니다.. 틀린것 많군요.. 01/31 08:53 x
경상 남북과의 사투리 차이도 있습니다.. 경상북도 안에 상주 안동 같은 북부지방과 대구 영천 같은 남부와도 많이 틀립니다.. 01/31 08:54 x
제 고향이 경상북도 상주인데(북부쪽이죠..)여기선 채팅용어쓴답니다.. ㅋㅋ ..했나여? ..했어여.. 하면서 쓴답니다.. 01/31 08:55 x
김창원 : 이거 먼가...경상도 사람도 못알아듯겠다-_-....
점마=저 아이 찌짐=부침개 뜨사=뜨겁게 해서요~ 아 뜨그라 =앗 뜨거워라 머꼬=머고? 때려치삐라(?)=때려치워라 -_-;;
보골도 부애도 다 쓰는말인데요? 에나꽁꽁 없음 ㅋ 진주말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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