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무님> 연무님이 해 오신 질문들 가운데, 현재까지 저도 고민하고, 답이 명확히 하지 않은 문제들이 있어, 답변을 미루었습니다. 연무님이 말씀하신 대로, 현재까지 저의 기본적인 입장은 고구려=M134+M117, 백제 =M117+JST002611, 신라=O2b+C3, 가야 = O2b1+C3 이 주류일거라 추정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일본의 천황가의 기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O2b1은 신라나 가야와 관계가 깊을거라 생각해 왔습니다. 백제의 영향은 보다 후기의 M117이나 JST002611등으로 나타난다고 여겨 왔습니다. 그런데, 실제 일본쪽의 TENNO MODAL로 나타나는 O2b1의 하플로타입과 한국의 샘플들을 매칭을 시켜보면, 충청도와 서울의 O2b1이 더 많이 매칭이 됩니다. 이것이, 백제의 영향으로 해석해야 하는 지, 혹은 한국내 y-str이 조사된 샘플이 연구기관이 많은 충청도와 서울에서 많이 조사되어서인지는 좀 더 살펴봐야 될 것이라 봅니다. 저도 현재까지 연구된 자료를 기반으로 일정한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이 맞는 지, 틀린 지 검증하는 식으로 하지만, 제가 암묵적으로 설정한 가설들이 실제로는 저자신의 편견이나 잘못된 데이타에 기반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님께서 이런 부분들이 보이면 앞으로 지적부탁드립니다.
http://yayul.egloos.com/m/comment/2929828/page/3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