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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7, 2010

'157세 추정 최고령女' 발견…진위 여부 논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인구조사 중 150세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고 7일 IT 전문 매체 기크닷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인구 조사 중 수마트라섬 남부 지역에서 발견된 투리나는 자신이 지난 1853년에 태어나 157세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의 출생연도를 증명할 서류가 모두 소실된 상태지만 인구조사 관계자도 투리나가 입양한 딸의 나이가 108세인 것 등을 감안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투리나는 지난 1965년 수십만명이 목숨을 잃은 수 하르토 정권 혼란기 중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서류들을 모두 태워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평생 담배를 피워온 투리나는 나이에 비해 기억력이 좋고 아직도 집안일을 할 정도로 건강하며 시력과 청력에도 문제가 없는 상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945년까지 네덜란드 식민지였기 때문에 투리나는 네덜란드어에도 유창한 편이다.

외신들은 그녀의 나이가 정식으로 입증되면 세계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입증된 세계 최장수인은 지난 1997년 122세로 사망한 프랑스 여성 잔느 칼망이다.
tenderkim@cbs.co.kr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foreign/0803_surprise/view.html?photoid=2795&newsid=20100608081521108&p=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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