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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31, 2011
전 세계 백만장자 보유국 순위
초파리 생식기 사진
닌자 거북이 습격사건? 사실은 초파리 생식기랍니다
제8회 바이오현미경 사진전 본상 14점-입선작 48점 선정
‘제8회 바이오현미경사진전’ 수상작이 20일 발표됐다. 이 행사는 충청북도, 충북대,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충북대 의학정보센터가 주관했다.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동아사이언스 등이 후원했다.
이 번 대회에서는 하지훈 군(부산 양정고 2)의 ‘언덕 위의 거북이’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초파리의 생식기에서 영화 속에 등장할 것 같은 괴물의 모습을 잡아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인 바이오기술상은 김종문 씨(서울 경수초교 교사)가 ‘새로운 모습으로’란 작품으로 받았다. 해파리의 어린 유생인 에피라를 꽃잎에 비유했다.
이 밖에도 규조류 몸속에 있는 얼음 계곡, 고래를 닮은 꽃수술 등 생명체 속에서 다양한 상상력을 뽐낸 작품들이 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306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대상을 포함한 본상 14점, 입선작 48점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바이오현미경사진전 홈페이지(biomicro.bkidc.or.kr)와 과학동아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 기자 dream@donga.com
http://news.donga.com/It/New/3/08/20111020/41272976/1
“이렇게 말하면 사이코패스일 확률 높다”
사이코패스는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라면 구분하기 어렵다. 최근 미국 코넬대학 심리학 연구팀은 “사이코패스를 앓는 사람들은 독특한 말투의 특징이 있다.”면서 “평범한 사람들과 구분되는 언어적 특징을 밝혀냈다.”고 최근 주장했다.
연구를 이끈 재프리 핸콕 교수에 따르면 분석결과는 이렇다. 사이코패스 환자들은 말을 할 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기본적 욕구에 대해 자주 언급한다는 것. 실험결과 정상인에 비해 무려 2배나 더 높은 비율로 음식, 돈 등에 관해 얘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핸콕 교수는 “사이코패스를 앓는 살인마들은 범죄를 저지른 날 자신이 무엇을 먹었는 지에 대해서 자주 언급했다.”면서 “돈에 대한 욕구도 빈번하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사이코패스의 경우 ‘현재형’ 보다는 ‘과거형’으로 말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사이코패스들이 심리적인 무관심을 증명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진은 풀이하고 있다.
이밖에도 ‘음...’ 이라든지 ‘아...’라면서 말을 더듬는 사람의 경우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감정이 결핍됐기 때문에 나오는 습관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왜냐하면’ 같은 접속사를 자주 쓰면서 자신이 살인을 왜 저질러야만 했는지 논리적으로 계획을 설명하는 모습이 자주 엿보였다.
개개인별 언어적 사용의 특징은 자신의 심리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연구에 자주 쓰인다. 핸콕 교수 연구팀은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살인마 52명의 언어패턴을 컴퓨터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으로 분석했고 이 가운데 14명을 사이코패스로 분류, 이번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020601008
선크림, UVA-UVB 둘다 막지 못하면 효과 없다
한여름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강한 햇빛에 노출되기 마련이죠?
자외선이 강한 피서지에서 피부를 보호하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햇빛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은 영국인들의 경우 휴가철 무리한 일광욕으로 피부암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영국으로 가서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햇빛 아래 누워 즐기는 일광욕.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더없이 좋지만 부주의한 일광욕은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영국 암 연구소에 따르면 해마다 10만 명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하고 그 가운데 만 2천 명은 악성 종양으로 진단을 받습니다.
미국에서는 2010년 6만8천 명이 악성 피부암으로 보고됐습니다.
흑색종은 피부암 중 가장 심각한 형태로,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약 모르고 방치하면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전이돼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지 않고 일광욕을 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당장 흑색종을 일으키지는 않더라도 각종 피부 손상의 주범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렸을 때 햇빛에 타면 나이가 들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외선은 피부암만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홍조와 주름을 유발하는 등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도 합니다.
패션 디자이너 마리 맥도날드 씨는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점검받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선크림과 보습제를 꾸준히 발랐는데도, 컴퓨터에 장착된 카메라에는 손상된 피부가 확연히 나타납니다.
[인터뷰:마리 맥도날드, 패션 디자이너]
"차단 지수 15에서 30 사이의 선크림을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 보니까 차단 지수 50을 사용해야겠네요."
(Factor sort of between fifteen and thirty, but I would never have worn a fifty, but looking at this earlier, (points to computer skin analysis)I should use that on here and on my head as well.)
평소에 맥도날드 씨는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편입니다.
[인터뷰:마리 맥도날드, 패션 디자이너]
"일광욕 침대는 사용하지 않아요. 그을린 피부를 원하면 화장품을 이용하죠. 휴가철에 가장 걱정되는 건 얼굴 피부죠. 일찍 주름이 생기는 걸 원치 않으니까요. 최대한 오래 젊게 보이는 것이 목표죠."
(I think I'm fully aware I wouldn't use sunbeds at home for tanning, I'd just use temporary fake tan if I was wanting a bit of colour throughout the year, but I think on holiday it's more my face I'm worried about, nobody wants premature wrinkles. You're obviously worried about staying looking young for as long as you can.")
피부과 전문의인 하우스 박사는 런던 도심과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서 피부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UVA와 UVB를 동시에 막지 못하는 차단제는 효과가 없다며 사용중인 선크림에 두 가지 차단 기능이 있는지 꼭 점검해보라고 충고합니다.
[인터뷰:아리엘 하우스, 피부과 전문의]
"자외선은 UVA와 UVB, 두 종류가 있죠. UVB는 여름에 많은 반면 UVA는 연중 내내 존재하고 피부에 더 깊이 침투합니다. 심지어는 장기에까지요. 이를 차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크림을 항상 꼼꼼히 바른 뒤 보습제와 온천수 또는 세포 활성 크림이나 콜라겐 크림 등을 발라주는 겁니다."
(We have two types of radiation, UVA and UVB okay. UVB is usually in the summer, UVA is all year long and UVA can penetrate deeper in your skin (than UVB), even penetrate your organs. The best way to prevent this is to apply sun blocks (creams) always okay and after that you can try to use some good moisturiser, thermal water, or some types of cream they can stimulate more cells they can stimulate more collagen.)
하지만 선크림을 발랐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너무 약한 선크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우스 박사는 강조합니다.
[인터뷰:아리엘 하우스, 피부과 전문의]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한테는 반드시 어린이용 선크림을 사용해야 합니다. 어린이용 제품은 향이나 오일이 들어가지 않고 피부에 덜 자극적이기 때문이죠. 아무 제품이나 바르다 보면 여드름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It is very important always use the children's sun blocks for the children because they have a special formulation such as fragrance free, oil free and less sensitive (meaning more) to skin, for the skin of the children. So that's very, very important otherwise they can get a reaction, or they can develop acne.)
미국 식품의약국에서는 선크림에 보다 정확한 제품 설명 표시를 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앞으로 선크림에 '선블록'이라는 말을 쓸 수도 없습니다.
실제로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 중엔 햇빛을 완벽히 차단하는 제품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 물이나 땀에 씻기지 않는다는 표시도 할 수 없고 피부 보호 지속 시간 표기도 의무화됩니다.
그래도 혹시 미심쩍으면 두 시간마다 선크림을 바르고,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그늘에 있을 것을 권고합니다.
이에 반해 영국국립임상보건연구원은 자외선 차단 지수가 15인 제품만으로도 종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약물 및 치료 회보'의 연구진은 이를 시급히 시정되어야 할 착오라고 규정했습니다.
[인터뷰:아리엘 하우스, 피부과 전문의]
"환자들은 반점이 생기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는 선크림부터 잘 바르라고 충고하죠."
(The main problem (is) sometimes they're (patients) very aware about the moles, so they come to me to check for the moles and I always advise them to use sun block. That's the first step.)
노엘 카워드라는 영국 배우는 한낮에 햇빛을 쐬는 것은 '미친개와 영국인밖에 없다'는 우스갯소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다소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의사들은 이것이 결코 틀린 충고는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http://m.ytn.co.kr/view.php?s_mcd=0105&key=201110210459149896&ref=
너무 섹시해 미인대회 탈락한 伊여성 3인 화제
▲ 섹시해 탈락한 여성 3인방 앨리스 벨로토(왼쪽부터), 라파엘라 모두그노, 티지아나 피에르지아니 |
너무 섹시하다’는 이유만으로 미인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세 명의 이탈리아 여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미스 이탈리아 선발위원회가 외설적인 포즈로 촬영한 사진이 발견된 지역 예선 통과자 3명에 대해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
첫 번째 탈락자는 베네토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앨리스 벨로토(22). 그녀는 과거 분홍빛 나이트가운을 입고 찍은 사진과 핫팬츠에 하이힐을 신고 찍은 사진이 발각됐다. 선발위원회는 이들 사진이 너무 섹시하고 외설스럽다는 이유로 그녀의 참가 자격을 박탈시켰다.
벨로토에 이어 커비 지역 예선을 통과한 라파엘라 모두그노(23) 역시 가죽 소파 위에 속옷 차림으로 앉아 있는 모습과 검은 코르셋 차림의 사진이 구설에 올라 참가 자격을 빼앗겼다.
세 번째 탈락자는 제노바 인근 리구리아 예선을 거친 티지아나 피에르지아니(26)다. 올해 본선에 오른 60명 가운데 몇 안 되는 싱글맘인 그녀는 토플리스 차림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발각돼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탈리아는 가장 오랜 미인대회 역사를 가진 나라로 지난 1939년부터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매년 참가 자격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지만 한꺼번에 3명이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모델 활동 중인 벨로토는 “미인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당해 너무 화가 난다.”며 “그 사진은 세련된 예술 작품이다. 난 모델이고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내 가족들은 사진에 대해 모두 알고 있으며 100% 나를 지지한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다른 두 탈락자와는 연락되지 않고 있지만 그녀의 지인들은 탈락 소식에 매우 실망했다고 전해졌다.
미스 이탈리아 선발위원회의 대변인은 “대회 규정 제8항에 ‘누드나 도발적인 포즈로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참가 자격이 박탈된다.’고 명백히 나와 있다.”면서 규정대로 처리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미인대회에 선발되는 것이 배우나 연기자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로 여겨져 많은 여성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소피아 로렌이나 지나 롤로브리지다 같은 여배우도 미스 이탈리아 출신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907601020
英연구팀 “페이스북 친구 숫자와 뇌 크기 관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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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의 등록된 친구 숫자와 뇌의 특정부위 크기가 상관관계가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 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이하 UCL) 료타 카나이 교수는 19일(현지시간) “뇌의 편도체 등 4개 부위의 부피와 페이스북 친구 숫자가 큰 상관관계가 있다.” 며 “이 4개 부위는 기억이나 정서반응, 사회적 교류와 관계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페이스북을 열심히 사용하는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뇌를 MRI로 촬영 후 이 결과를 그들의 온라인 친구와 실제 친구 숫자와 비교해 실시됐다.
연 구팀은 “친구가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 뇌의 특정부위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부피가 크다.” 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뇌구조가 변화할지는 알 수 없으나 인터넷이 뇌의 변화에 영향을 준다는 의문에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늘리는 행동으로 뇌의 일부가 커지는지, 선천적으로 사교적인 성향의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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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옥스퍼드 대학의 하이디 요한센 버그 교수는 “페이스북 친구 숫자가 오늘 100명에 도달했다고 내일 뇌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면서 “페이스북이 인간을 똑똑하게 만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020601006
잠자면 공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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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잠을 충분히 자는 걸 유념해야겠다. 인간은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될 수 있다는 미국 심리학 연구팀의 주장이 나왔다.
미 국 미시건 주립대학의 킴벌리 펜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충분한 수면을 취할 때 무의식 형태의 기억체계가 작동하면서 자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될 수 있다.”고 최근 ‘실험 심리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General)’에서 주장했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 250명에게 똑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양을 자도록 한 뒤 수면이 기억력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일부에게서 이른바 ‘수면 기억력’이 거대하게 작용하는 걸 발견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기존의 과학적 주장의 반대 가설도 일부 사실로 밝혀진 셈. 주목할 점은 잠을 잘 때 작용한 기억력은 기존에 밝혀진 기억체계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독립된 형태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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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교수는 “충분한 잠을 자는 동안 뇌는 정보를 처리하며 나중에 잠에서 깼을 때 이런 능력이 기억력에 기여를 한다는 중요한 증거가 나타났다.”고 설명하면서도 “하지만 새롭게 발견된 기억력의 효과는 전통적 지능테스트나 SAT와 같은 적성검사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새로운 잠재 기억력 구조가 학습에 미치는 결과에 대한 관계를 알아보는 첫 번째 단계였으며, 잠을 충분히 자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928601008
“스트레스 줄일려면 가족보다 단짝친구와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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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줄일려면 ‘베스트 프렌드’와 보내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족이나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가장 친한 친구와 보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네티 아동병원 라이언 아담스 연구팀은 10세~12세 아이들 1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아이들에게 매일 매일의 사건을 하루에 5번씩 일기를 쓰게했고 그때 어떻게 느꼈는지,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를 기록하게 했다. 또 아이들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측정하기 위해 그때그때 타액을 채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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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가장 적게 분비됐던 때는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있을 때 였다.
아담스 박사는 “부모와 형제, 학급 친구, 교사, 혼자 등등 여러가지 상황을 비교해봤을 때 아이들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가장 억제될 때는 친구와 함께 할 때” 라며 “친구도 단순한 친구가 아닌 베스트 프렌드 일 경우”라고 밝혔다.
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지만 어른들도 같은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927601006
백상치과 조영수 원장, 충치보다 더 무서운 '치아 부식증'
'산도' 강한 과일·탄산음료·식초 등에 서서히 녹아내려 산성음식 섭취 후 3분이내 양치질하고 알칼리성 음료 섭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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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산(酸)에 닿으면 부식한다. 치아 부식증은 산성 물질이 치아에 접촉하는 빈도가 높은 경우에 치아 표면의 단단한 층이 화학적으로 녹아 치아 두께가 얇아지거나 길이가 짧아지는 현상이다.
포도, 레몬, 파인애플 등 신맛이 강한 과일과 과일주스,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에는 강한 산성 성분이 들어있다. 이온음료도 탄산음료 못지않게 산도가 강하다. 식초를 넣어 먹는 냉면도 산도가 강하다.
이처럼 산도가 강한 식품을 섭취하면 치아 부식이 일어나게 된다.
백상치과 조영수 원장은 십여 년 전, 산업구강보건협의회에서 근로자들의 구강상태를 조사하던 중 염색이나 도금 등 산을 취급하는 업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치아가 녹아내린 사실을 발견했다. 산(酸) 증기가 치아 표면에 접촉해 생기는 직업성 치아 부식증이었던 것이다.
이를 계기로 조 원장은 치아 부식증이 얼마나 심각한 치아 질환인지 인식하게 됐다.
치아 부식증은 산을 취급하는 근로자들에서 나타나는 직업성 치아부식증과 위산의 식도역류로 인해 치아의 안쪽 면이 녹아내리는 내인성 그리고 탄산음료나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해 생기는 식이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가 녹아내리는 치아 부식증은 충치보다 더 심각한 치아 질환이에요. 어금니나 치아 사이사이 등 대개 움푹 패인 부분이 썩는 충치는 때우기가 쉬운 반면, 부식증은 사실상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요. 3대 치아질환으로 충치, 잇몸 질환, 부정교합을 꼽는데, 치아 부식증도 3대 질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아주 먼 옛날엔 치아 부식증이라는 질환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치아 부식증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치아질환 환자 수로 보면 치아 부식증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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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부식증의 또 다른 위험성은 환자가 증세를 거의 느끼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외국의 한 운동선수가 레몬 조각을 입에 넣고 연습하는 습관이 있었답니다. 레몬은 과일 중에 산도가 가장 높은 과일인데요. 어느날 그의 이가 몽땅 녹아내렸어요. 치아 부식은 이처럼 부지부식간에 진행되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산에 의해 치아가 녹으면 처음엔 아무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다 치아 표면의 부식 정도가 심해지면 차거나 뜨거운 음식물이 입안으로 들어갔을 때 시린 느낌을 받게 된다.
치아 부식증은 치료가 어렵다.
"치아가 녹아 내린 부분은 레진이나 지르코니움 같은 물질로 때우거나 이를 만들어 씌웁니다. 그러나 음식을 씹다가 깨지기 쉬워요. "
치료 가격은 사용 재질에 따라 치아 1개당 35만원에서 60만원 선이다.
조 원장은 치아 부식증엔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산도가 강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는 3분 이내에 반드시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 양치질이 여의치 않으면 구강청결제나 물로 희석이라도 해줘야 치아가 부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탄산음료나 이온음료 보다는 가급적 녹차나 감잎차 그리고 알칼리성 음료수를 마시는 게 좋다. 또, 불수도포나 불소피약을 사용해 얇아진 치아표면을 어느 정도 단단하게 해 주는 것도 부식증 예방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여름철 치아관리 이렇게
당분 섭취·딱딱한 빙과류·뜨거운 국물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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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강한 산성 음식 섭취로 인한 치아 부식증 외에도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적 요소들이 많다.
다량의 당분이 들어 있는 빙과류와 아이스커피, 맥주 등의 섭취로 인해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당분이 들어 있는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등을 먹었을 때는 양치질을 해주거나 물로 입가심을 해줘야 한다.
맥주는 당분이 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원재료인 보리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다량의 설탕을 넣는다. 때문에 맥주를 마신 뒤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 맥주를 마실 때는 당분이 적고 섬유소가 많은 오이, 토마토, 당근 등 채소 안주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씹는 과정에서 치아 표면을 닦아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갈증을 느낄 때는 살균작용을 하는 침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치아가 상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되므로 물을 자주 마셔주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딱딱한 빙과류를 먹으면 치아가 마모되거나 깨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치아는 매우 약하기 때문에 빙과류를 먹을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 너무 딱딱한 제품은 당장 먹지 말고 조금 녹여서 먹는 것이 치아건강을 위해 좋다.
삼계탕 등 뜨거운 음식도 치아건강에 적이다.
85도 이상의 뜨거운 국물의 잦은 섭취는 충치나 시린이의 원인이 되거나 잇몸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충치가 있는 경우, 보철물을 씌운 경우라면 뜨거운 국물 섭취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http://weekly.hankooki.com/lpage/08_health/200807/wk20080729113519100370.htm
식초같은 산성 음식은 치아에 독이다.
여름 음식, 치아엔 독?
더위로 쉽게 지치게 되는 계절, 여름이 왔다. 이에 여름 입맛을 돋워 주는 달콤하고 새콤하고, 차갑고 뜨거운 여름 음식들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달콤한 여름과일은 당 함유량이 많아 충치를 불러올 수 있다. 특히 길거리에서 파는 과일꼬치는 먹고 난 후 양치질이 쉽지 않아 더욱 그렇다.
딱딱한 빙과류는 치아가 깨질 가능성이 있으며, 탄산음료와 냉면 등 산성음식은 양치질을 게을리 하면 치아표면을 부식시킨다. 복날 인기 있는 삼계탕이나 추어탕 등의 뜨거운 국물을 시린이를 유발하는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여름철 음식은 맛있게 즐기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달콤한 길거리 음식 과일꼬치
여 름은 수박이나 참외, 복숭아와 같은 달콤한 제철과일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입맛이 없을 때 과일의 풍부한 비타민과 수분은 입맛도 살려주고 건강을 지키는데도 한 몫 한다. 또 과일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씹는 과정에서 이빨을 청소해주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여름철 과일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여름과일을 먹은 후 구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충치가 생긴다.
달 콤한 여름 과일에는 당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 고농도의 당분이 치아표면에 남아 충치가 발생되기 쉽다. 충치는 충치균에 의해 치아 속 칼슘 성분이 빠져나가는 것. 충치균이 치아 표면에 있는 설탕과 탄수화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달콤한 여름과일을 먹은 뒤에는 양치질에 신경 써야 한다. 길에서 파는 파인애플이나 메론 등의 과일꼬치를 먹을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들의 경우 청량음료를 사 먹기보다 이런 과일 간식을 선호한다. 하지만 파인애플이나 메론은 당 함유량이 높다. 또 길거리에서 과일꼬치를 먹고 난 후 양치질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충치가 발생한 가능성이 더 높다. 파인애플 꼬치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한 가지 더 있다.
만약 파인애플이 덜 익은 상태라면 구강이 약한 어린이들이나 구강상태가 안 좋은 사람이 먹었을 경우 아리고 심한 경우 피가 날수도 있다. 덜 익은 파인애플에는 많은 양의 산과 수산석회 등이 들어 있어 입속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과 일을 먹은 후에는 꼭 양치질을 하고 양치질을 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양치용액이나 물을 이용하며 입을 고루 헹궈내는 것이 좋다. 껌을 씹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충치 예방을 할 수 있다. 단, 일반 껌에는 설탕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껌을 씹은 후 설탕 성분이 빠져나가는 20여 분 뒤부터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녹차나 감잎차 등을 마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여름 더위 물리치는 빙과류, 얼음
여 름철 과일이 충치를 불러온다면 딱딱한 빙과류와 얼음은 치아의 바깥 부분이 부서져 버리거나 급격히 모양이 변하는 파절의 위험이 있다. 아이스크림은 더운 여름철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간식이다. 특히 여름이면 얼음이 아삭아삭 씹히는 빙과류의 매출이 두드러진다.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드○, 죠○바, 스크○바 등이 빙과류의 대표제품.
빙과류 자체는 그리 단단한 편이 아니다. 그렇지만 냉동고에 오래 보관돼 있으면 단단함의 정도가 매우 커진다. 일반 가정용 냉동고와 달리 업소용 냉동고는 영하 20도 이하의 온도에서 열린다. 온도가 낮을수록 빙과는 더욱 단단해진다.
실제로 얼음은 녹는점 부근에서는 경도가 1.5정도 이지만 영하 40도에서는 자수정과 같은 7이 된다. 이처럼 오랜 시간 얼려진 빙과를 부주의하게 깨물다 보면 치아가 파절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유치는 매우 약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유치는 어차피 빠질 치아라 소홀히 생각하기 쉬운데 유치가 약해지면 씹는 기능이 떨어져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어려워진다. 또 발음 습득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유치를 일찍 뽑게 되면 주변 치아들이 쏠리면서 영구치 공간이 좁아져 치열이 고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빙과와 함께 조심해야 할 것이 얼음이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의 경우 여름 내내 얼음을 달고 살기도 한다. 이때 얼음을 깨물어 먹는 사람이 많다. 물론 건강한 치아를 가졌다면 얼음을 몇 번 깨물어 먹었다 해도 큰 무리는 없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씹는 힘이 강한 경우, 충치가 있는 경우,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된 경우에는 단단한 얼음을 깨물어 먹다가 치아가 부러질 수 있다. 얼음처럼 딱딱한 음식을 먹기 위해 씹는 힘이 집중되면 치아가 금이 가거나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브릿지 등 보철치료를 받았거나 임플란트를 했다면 얼음을 와작와작 깨물어 먹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안전하게 아이스크림을 즐기려면 빙과류보다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좋다. 빙과류를 먹을 때도 가능한 한 얼음형 제품을 피하고 냉동고 맨 아래 위치한 제품도 피한다. 장시간 냉동되어 딱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너무 딱딱한 제품은 당장 먹지 말고 조금 녹여서 먹는 것이 치아건강에 좋다.
▶시원한 탄산음료, 아이스커피, 맥주
여 름철 무더위를 한 모금으로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것이 탄산음료와 아이스커피, 맥주다. 하지만 이들도 치아에는 좋지 않다.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는 특유의 맛을 내기 위해 산성 성분을 첨가해 치아를 부식시킨다. 탄산음료는 pH2.5~3.5의 강한 산성이다. 입속 산도가 pH 5.5 이하이면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이 손상되기 시작하므로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여름철 아이스커피도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 없이 블랙커피를 즐기던 사람도 아이스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을 추가해 먹는 경우가 많다. 시럽, 생크림 등을 넣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첨가물에 함유된 당분이 충치를 불러올 수도 있다. 커피의 갈색 색소는 치아 착색까지 유발하므로 치아 건강에 더욱 해롭다.
맥주도 마찬가지다. 알코올 성분 자체도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만 맥주의 원재료인 보리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다량의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맥주를 마시면 치아 표면에 당분 찌꺼기가 눌러 붙어 충치의 위험이 크다.
탄 산음료는 가능한 한 자제하고 마신 후에는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 커피는 설탕 등의 첨가물을 최소화 한다. 또 탄산음료나 커피 대신 보리차나 녹차, 감잎차 등을 마시는 습관을 기른다. 맥주를 마실 때는 당분이 적고 섬유소가 많은 채소 안주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토마토, 오이, 당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씹는 과정에서 섬유질이 치아 표면을 닦아준다. 또 알코올로 인한 구취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새콤한 냉면
새콤하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생각만으로도 입맛이 살아나고 더위도 물러나게 하는 대표적인 여름 음식이다. 하지만 냉면도 치아 부식의 위험이 있다. 냉면을 먹을 때는 식중독을 예방한다는 이유로 식초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식초에 포함된 강한 산성 성분이 살균과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 하지만 식초는 산성 성분으로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여름 음식 중 식초가 많이 첨가된 오이 냉국이나 미역 냉국도 마찬가지다. 평소 입속 pH는 6.0정도의 약산성이다. 구강 내 산도가 pH5.5이하로 떨어지면 치아 겉면에 법랑질이 부식되고 치아 칼슘이 빠져나와 충치도 발생되기 쉽다. 식초는 평균 pH3.3으로 강한 산성. 물론 산성음식이 들어오면 입안의 침이 산성도를 옅게 만들어 치아를 보호시킨다. 하지만 산성이 강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침의 희석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냉면의 쫄깃한 면 역시 치아에 해롭다. 냉면은 쫄깃함으로 인해 꼭꼭 씹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씹는 활동을 게을리 하면 소화가 원활히 되지 않으며 구강 내 침 분비가 줄어 치아 부식의 위험이 커진다.
냉면은 먹을 때는 식초를 한두 방울만 첨가하고 면은 잘 씹어 먹도록 한다. 특히 냉면과 함께 먹는 절인 무나 김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꼭꼭 씹어서 같이 먹으면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몸보신에 최고, 뜨거운 삼계탕
여 름철 보양음식의 으뜸은 삼계탕, 추어탕, 보신탕 등 따끈따끈한 음식들이다. 복날 뜨거운 국물에 밥 한 숟가락 먹고 나야 시원하다는 말과 함께 몸보신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하지만 혀끝에 델 정도로 높은 온도의 뜨거운 국물의 잦은 섭취와 수시로 밥을 말아먹는 등 잘못된 국물섭취 습관은 치아에 해롭다. 충치나 시린이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 충치가 있는 경우, 보철물을 씌운 사람이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먼저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 국물이 차이의 미세한 곳까지 파고 들 수 있다. 국물은 육류를 우려내기 때문에 주 성분이 기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치열이 불규칙할수록 치아 표면에 붙는 상태가 되기 쉬운 것. 따라서 칫솔질을 조금이라도 소홀하게 하면 치아표면에 붙은 국물의 잔여물을 완전하게 제거하기 어렵다.
또한 각종 조미료의 염분이 입속의 산성도를 높여 치아 부식 및 충치의 원인이 된다. 충치가 이미 발생한 사람은 뜨거운 국물이 치아 틈새까지 들어가 충치가 악화된다. 심한 경우 국물이 신경에 닿을 때마다 통증에 시달리는 시린 증상까지 나타나게 된다. 금이나 레진으로 된 보철물을 씌운 경우도 문제가 된다. 85도 이상의 뜨거운 국물의 잦은 섭취는 보철물의 마모나 변형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 걱정 없이 몸보신을 하고 싶다면 음식 섭취 후 입안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3번, 3분 이상, 음식물 섭취 3분 이내에 양치질을 한다. 또 국에 말아먹는 습관보다 밥에다 국이나 건더기를 얹어서 먹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08/2008070800319.html
세계 데이터센터 온도가 5도 올라가면?
오늘날 전세계의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세계의 전력 소비량의 1.5%에 해당한다. 이는 발전소 50개의 발전량이며, 이로 인해 4천100만대의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약 2억 1천만 메트릭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투 입되는 냉각비용 역시 막대하다. 올림픽 경기용 수영장 25만개를 채울 물이 냉각에 사용된다. 최대 3천억 리터다. 비용은 매년 270억 달러 규모의 서버 에너지다. 게다가 대다수 데이터센터는 여전히 냉각기로 프레온가스(CFC)를 사용하고 있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셈이다.
데이터센터의 한계 온도가 5도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냉각비용을 줄인다는 의미다. 전세계 모든 데이터센터가 한계온도를 5도씩 높일 수 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인 텔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한계온도가 5도 오를 경우 연간 21억 6천만달러의 전력비용을 줄일 수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의 8%가 감소해 243억 KWh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스페인, 남아프리카, 호주, 대만의 1개월 에너지 소비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탄소 절감 효과는 170만 메트릭톤에 달하며 4천300만 그루의 나무가 10년 동안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다.
섭씨 18~21도 수준에 맞춰진 데이터센터의 한계 가용 온도가 1도 오르면 냉각 비용은 4%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방법은 간단하다. 냉각시설을 없애면 그만이다. 자연환경을 이용한 열 관리로 비용 절감효과를 얻어내는 것이다.
이 에 인텔은 CPU를 비롯한 데이터센터의 모든 단계에 열 관리 기술을 적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인텔은 HTA(High Ambient Temperature)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온에서 작동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설계해 냉각 비용을 없애고 전력 효율성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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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데이터센터 전력효율이다. 이를 나타내는 전력효율지수(PUE)는 데이터센터의 전체 전력 중 실제 IT장비에 사용한 전력의 비율을 지수화한 것이다. PUE가 낮을수록 효율이 뛰어나다.
인텔은 PUE 데이터센터 모델로부터 구축비용 및 서버 개수 및 냉각 비용 등을 비교했다. 그결과
랙당 10KW, 총 15MW 의 전력을 사용하는 2천200~2천500평방미터(sqft) 규모의 데이터센터 조건에서 진행한 이 연구에서 PUE2의 데이터센터 구축비용을 최대 31%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효율이 증가되면 더 높은 온도에서 더 많은 서버가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수 있으며, 연간 냉각비용을 최대 85% 절감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얻게 된다.
HTA 데이터센터 사례로는 페이스북 데이터센터와 뉴멕시코주 인텔 IT PoC 등이 있다.
페 이스북은 산타클라라 데이터센터를 27도에서 운영 가능하도록 재구축해 연간 에너지 비용을 22만 9천달러까지 감소시켰다. 뉴멕시코주는 900 대의 제작 서버를 33도까지 기류 100% 교환 가능하게 제작해 약 67%의 전력을 절감했고, 매년 약 287만 달러의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인텔은 2006년 자체 데이터센터를 150개에서 현재 91개로 줄여 전력 및 상면비용을 절감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냉각설비 없는 데이터센터는 찬 공기와 뜨거운 공기를 분리하는 것으로 달성할 수 있다. 발렬로 뜨거워진 공기를 별도 굴뚝으로만 배출함으로써 찬 공기와 만나는 것을 방지하고, 대류현상을 이용해 바깥의 찬공기를 지속적으로 유입하면 냉각효과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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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섀시 디자인의 기술도 동원될 수 있다. 열섀도잉이란 마더보드 설계방식이다. 섀시로 유입되는 찬공기는 CPU와 메모리를 거치면서 프로세서를 냉각시키고 가열되는데, 배치를 통해 가열되는 수준을 줄일 수 있다.
인텔은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동원할 것도 조언한다. 전력의 최적경로를 설정하고, 모니터링하면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란 것이다. 인텔은 서버 노드매니저와 데이터센터 매니저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를 실현하도록 한다.
나 아가, 전력 및 온도 감지 스케줄링(PTAS)을 통해 약 20% 적은 최적화 비용으로 최대 50%의 비사용 냉각 용량을 복구할 수 있으며 및 운영 효율성을 최대화해야 하며, 배터리 백업 솔루션을 도입해 UPS 관련 투자비용을 최대 5배 감소시키라고 강조한다. 이는 UPS 비용 40%를 줄이는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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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크넙퍼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프로그램 매니저는 “데이터센터 한계온도를 높이기 위해 냉각에 대한 생각을 바꾸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냉각비용과 UPS를 없애는 것으로 공간과 비용을 절약하면. 그만큼 컴퓨팅 파워를 더 늘릴 수 있고, 더 친환경적으로 운영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가 40도 이상을 감당하면, 굳이 냉방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라며 “또한 한국은 냉각설비 없이 프리쿨링만으로 HTA데이터센터를 구현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1021175303
염증, 면역현상인가 만병의 근원인가
최근 의학계에서 염증이 어떻게 온갖 병을 일으키는지, 소염진통제로 염증을 누그러뜨리면 이들 질환이 예방되는지 등에 대해 연구하는 ‘염증의학’이 각광받고 있다. 염증은 이물질이 인체에 침입했을 때 면역계의 첫 반응으로 인체의 생존에 필수적 과정이다.
세균이 상처를 통해 침입하면 인체는 ‘전투원’인 백혈구를 대거 투여하기 위해 상처 부위의 혈관을 넓힌다. 또 상처 부위에 혈액의 산소와 영양소 등을 공급, 잘 아물도록 한다.
이 과정이 바로 염증 반응이며 이런 작용 때문에 겉으로 봐서 피부가 붓고 발갛게 변하는 것. 또 혈관을 확장시키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 때문에 가려워진다.
이런 염증반응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오발탄이 생겨서 ‘아군’을 공격하거나 적이 섬멸됐는데도 대포를 계속 쏘거나 지나치게 전투가 오래되면 각종 질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온갖 질환의 근원=의학자들은 수십년 전부터 염증 시스템이 고장나 백혈구가 미쳐 날뛰어 정상 관절을 공격하면 류머티스관절염, 신경을 공격하면 다발경화증, 소화기를 공격하면 크론병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90년대 위궤양이 스트레스나 자극적 음식뿐 아니라 박테리아로 인한 염증 때문에 생긴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학자들은 염증의 다른 해악에 대해서도 주목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현재 소염진통제가 각종 암과 심장병, 뇌중풍, 치매 등을 예방하는지 확인하는 임상시험들이 한창이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심장병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혈관벽의 감염물질이 염증을 일으키는 탓에 생기고, 암은 담배 등의 발암물질과 DNA를 손상시키는 유해 산소, 바이러스, 세균 등이 염증을 일으키면 발병한다는 것.
의학자들은 또 일반적으로 비만 때문에 당뇨병이 생기는데 지방세포에서 나오는 일부 화학물질이 일반 염증반응 때의 화학물질과 같다는 점을 들어 당뇨병도 염증 반응의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새로운 해석=염증의학은 심장병이나 뇌중풍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내놓았다.
기존 이론에 따르면 이들 질환은 혈관벽에 혈액의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피떡이 생기고 이 때문에 혈액이 흐르지 못해 생긴다.
그런데 염증의학에서는 여기에 더해 면역계가 동맥의 이물질을 잡아먹고 여드름 비슷한 물질을 만드는데 이것이 혈관을 막는다고 설명한다.
이런 점들에 착안해서 소염진통제가 심장병, 뇌중풍 등의 예방약으로 애용되기 시작했다.
소염진통제인 아스피린은 염증 과정에서 나오는 화학 신호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중화시켜 염증 반응의 진행을 막는다. 수많은 연구에서 아스피린 등 소염진통제를 복용한 사람은 혈관 내의 염증이 줄어들어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아스피린은 뇌중풍이나 심장발작이 생긴 사람의 재발 방지를 위해 쓰이고 있지만 발작이 오지 않은 사람에 대한 예방 효과는 논란 중이다. 미국에서는 ‘주피터 실험’이라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데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중년 남성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소염제가 심장병을 줄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암과 치매도 촉발=염증은 암과도 관련이 있다는 증거 역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선 염증이 특징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대장암 발병률이 높다.
캘리포니아주립대의 리자 쿠센스 박사는 “염증 반응 때에는 세포가 폭발적으로 증식하고 화학물질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데 이 과정은 암의 진행 과정과 너무나 비슷하다”고 말했다.
염증은 또 정상 세포를 죽이고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유해 산소를 만드는데 유해 산소는 암의 원인이다.
현재까지의 수많은 연구에서 소염진통제는 대장암의 위험을 줄이고 많은 암의 직전 단계에서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소염진통제인 아스피린은 폴립이라고 불리는 전암(前癌) 단계의 세포들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규명됐으며 현재 유방암, 방광암, 식도암, 피부암, 전립샘암, 폐암 등의 예방 효과에 대한 수십 가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일부 신경학자들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50, 60대에 적절히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60, 70대에 행복해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미국알츠하이머병협회 빌 티스 부회장은 “노인들이 임상시험에 참가할 방법에 대해 문의하고 있으며 이 분야는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울산대 의대 면역내과 조유숙 교수)
이성주 동아일보 기자
http://news.dongascience.com/PHP/NewsView.php?kisaid=20030310200000000001&classcode=0103
다시 돌아보는 아스피린의 효능
아스피린이 무엇인지 모르는 성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머리가 아프면 찾는 것이 병원이 아닌 아스피린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아스피린이 두통을 진정시키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스피린의 효능에 대한 각종 연구 결과는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스피린 과연 얼마나 우리 몸에 좋은 것일까? 아스피린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자.
◈ 아스피린의 무시 못할 ‘4가지 효능’
아스피린은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약제 중 하나이다. 오랜 세월 두통에 효과적인 약으로서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아스피린이 단지 두통에만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전문의는 “과거에는 두통약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인식이 절대로 무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4가지의 무척 유용한 재간을 소유한 약입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아스피린의 4가지 효능은 과연 무엇일까?
우선 첫 번째로 아스피린은 뛰어난 진통효능을 지닌다. 두통이 생겼을 때 다른 약을 제쳐두고 아스피린을 먹는 것은 진통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웬만한 통증은 아스피린 2알이면 거뜬히 해결된다고 한다.
아스피린의 두 번째 효능은 바로 해열작용이다. 아스피린은 매우 훌륭한 해열제이다. 대부분 통증이 있으면 몸에 열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 통증과 열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스피린의 세 번째 효능은 소염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소열효능이란 염증을 소멸시키는 작용이다. 열이 나고 아플 때 거의 매번 동반하는 현상이 몸속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아스피린은 이 염증을 곧잘 가라앉혀준다.
아스피린의 네 번째 효능은 바로 피의 응결력을 약화시키는 능력이다(피가 굳어지는 현상을 약화시킨다는 의미). 이 작용은 응혈의 기반이 되는 혈소판의 응집을 방해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이 네 번째 효능은 아스피린을 더 많은 사람들이 매일 복용하도록 권장하게 만들었다.
◈ 연구로 밝혀진 다양한 효능들!
아 스피린의 약효가 결코 예사롭지 않은 것은 아스피린에 대한 학자들의 관심 때문이다. 어찌된 일인지 아스피린에 대한 연구결과는 하루가 멀다고 학계에 발표되고 있다. 이 수많은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하나, 아스피린은 분명히 심장병과 뇌졸중의 유발 빈도를 감소한다. 그동안의 연구결과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가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1,000명 중 40명이 이를 피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심장병과 뇌졸중 발생 위험이 있는 모든 환자가 소량(80mg)의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믿고 있다.
-2001 년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제약연구소의 마리아 칼라 론카글리오니 박사는 아스피린을 하루 한 알 복용하면 심장발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살아지고,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절반쯤 줄일 수 있다고 밝힘-
둘, 아스피린은 대장암이나 유방암 등의 암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암과 관련된 아스피린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근래 많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전문가의 의견이 아직 합치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아스피린이 유용한 것 같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학자는 없지만, 암을 방지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권장하는 학자도 아직 드물다.
-2004년 5월 미의학협회 학술지 뉴커트 연구인이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의 유방암 유발률이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30%나 낮았다는 결과 발표-
-2004년 2월 내과학술지, 챈 연구인이 27.000명의 간호사를 조사한 결과 아스피린을 한 주일에 14정 복용한 간호사들의 대장암 유발률이 가장 낮았다는 사실을 보고했다고 발표-
전 문의는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아스피린이 각종 질병과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밝히고, “이 외에도 모두 다 믿고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아스피린 연구 결과들은 많습니다.”라고 이야기 한다.
◈ 문제점은 과연 없을까?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아스피린은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약제’임에는 틀림없다. 그 효능을 두고 여러 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연구가 축적되면서 아스피린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신뢰 있는 약제로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아스피린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완전무결한 약일까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물 론 그렇지는 않다. 아스피린도 부작용이라는 것이 있다.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살라실산과 아세트산을 합성하여 만든 약제이다. 산성 화합물질 둘을 합쳐 놓은 것이 바로 이 아스피린으로, 아스피린 역시 산성을 띤다. 또한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응집을 방해하기 때문에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아스피린을 먹으면 속이 쓰리다거나, 위장에서 출혈이 생긴다거나 하는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전 문의의 말에 따르면 “아스피린의 부작용은 대체로 위장에서 일어나는 증세”라고 한다. 그러나 “아스피린 섭취 후 속이 쓰린 증상을 호소할 경우 약을 중단하면 증상은 호전됩니다. 출혈의 경우도 연구 결과 복용량을 줄이면 상당히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아스피린의 부작용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전문의는 설명한다.
부작용 문제 외에 아스피린에 있어서 신경 쓰이는 또 하나의 문제점으로 사람들은 연구 결과의 형평성을 꼽는다.
이 말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를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해도 되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 문제에 대해 전문의는 “별 무리가 없다.”고 말하지만 우리 의료계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닐까 싶다.
◈ 아스피린 복용에 있어서 주의사항
지 금까지 아스피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아스피린이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무서운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데도 큰 몫을 할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적은 양으로 복용할 때 일어나는 부작용의 빈도도 몹시 낮아서 대부분이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는다.
그 러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반드시 있다. 따라서 값이 싸고 부작용이 없다고 아스피린을 마구 먹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고마운 약이 될 수 있지만, 일부에게서는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 문의는 “아스피린은 명약일 수도 있지만, 만병을 통치하는 명약은 절대로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 아스피린을 먹으면 좋을 적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한 번 의사와 의논을 해 보고 섭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당부한다.
▣ 참고하세요.
※아스피린을 먹으면 안 되는 사람들 ※
▶ 아스피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아스피린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매우 드물지만 이러한 경우 투약을 금한다. 보통 얼굴이 붓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부작용을 일으키면 알레르기가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 출혈을 쉽게 하는 사람
이 약은 피의 응결 기능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출혈병이 있거나 출혈을 쉽 게 하는 사람은 복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 위궤양이나 만성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
앞 서도 밝혔듯시 아스피린은 산성 물질이다. 따라서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러한 경우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위의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 한다. 툭하면 속이 쓰린 사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 12세 이하의 어린이와 노인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아스피린이 라이증후군이라는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어린 아이에게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연 로한 노인에게도 아스피린은 권장되지 않는다. 연로한 환자가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출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70세 이상의 환자는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학자도 있다.
▶ 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
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적어도 1주일 전부터 약을 먹지 않도록 한다. 이 역시 피의 응결 기능을 저하시키는 아스피린의 효과 때문이다.
진통제라고 다 같지 않다: 아스피린 Vs. 타이레놀
“Never say never again.”이라는 말이 있다. 절대 “절대”라는 쓰지 말라는 말이다. 오늘 이 말에 대한 뜻을 절실하게 느꼈다.
언 젠가부터 나는 병원엔 “절대” 안 가게 될 사람이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아마 몇 년 전부터 이런 말을 자주한 것 같다. 나이 오십을 넘게 살면서 병원에 간 것을 세어보니 겨우 몇 번 밖에 안돼서 이런 말을 하기 시작한 것 같다.
그 랬는데 오늘 병원에 가야만 했다. 코피 때문이다. 나는 코피가 어려서부터 주기적으로 잘 나왔다. 평균 2-3달에 한 번씩 코피가 자연적으로 터졌고, 많게는 몇 주 만에 코피가 터지곤 했다. 그러나 코피는 항상 5분 안에 멈췄다. 이런 과거가 있었던 관계로 근간에 터진 코피를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6월부터는 코피가 좀 심각하게 나왔다. 한 번 터지면 1-2시간 갈 때가 서너 번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아는 의사 분에게 물어보니 피곤해 그러니 좀 쉬라고 한다. 그리하여 며칠 쉬니 코피가 멈췄다.
그 랬는데 최근에 들어와 몸이 피곤하다 할 정도로 일을 하게 되면 그 후에도 코피가 나왔고 코피가 한 번 터지면 몇 시간, 그러다 며칠 전부턴 10시간이 넘게 코피가 나오다 멈추고 또 나오고 계속 반복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게 아닌가. 이런 일이 전혀 없었던 관계로 오늘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에 들러 진찰을 받아야만 했다.
의 사 선생님이 묻는다. 병 때문에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냐고. 없다고 말했다. 특히 아픈데 있냐고 묻는다. 또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근간 여름 독감에 걸려 지금 3주일째 감기 기운과 싸우고 있다 답하고 지금은 거의 다 나았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 러니 의사 선생님은 혹시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뭔가 머리를 때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약 10개월 전부터 항상 복용하던 타이레놀을 저버리고 아스피린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타이레놀에서 아스피린으로 바꾼 이유는 아스피린이 심장병에 좋기 때문이라는 신문기사를 여러 번 접해서다.
나: “그동안 항상 타이레놀을 복용하다 아스피린으로 바꿨는데요. 신문기사에 심장에 좋다는 내용을 여러 번 접해서요...”
의사: “얼마나 복용하나요?”
나: “한 4-5일에 두 알씩 복용합니다. 평균 그렇죠. 머리가 약간 띵하거니 몸살이나 감기 기운, 혹은 피곤해 근육에 통증이 오면 이젠 아스피린을 먹기 시작했죠.”
의사: “앞으론 아스피린 먹지 말고 타이레놀만 복용하세요. 아스피린은 피를 묽게 합니다. 그래서 심장 [운동]에 좋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엔 코피를 터지게 하죠. 그러니 앞으로 타이레놀만 써요.”
이런 말을 하고 의사 선생님은 말한다. 코 안을 보니 혈관이 약해 터졌단다. 이 터진 혈관을 막아야 코피가 나오지 않으니 터진 혈관을 막기 위해 지져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시술이 필요하단다.
시 술은 약 15-17분 정도 걸렸다. 노스트릴 내의 코털을 깎고, 마취하고, 코 안 막고, 그리고 지졌다. 지지는 데 코털 타는 냄새가 후각으로 느껴졌는데 그게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마취 주사도 아프지 않았고 혈관 지지는 것도 통증 없이 금방 치료 돼 불편함이 의외로 매우 짧아 좋았다.
시 술 후 의사 선생님은 코를 세게 풀지 말고, 뜨거운 물에 목욕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에만 샤워하고 목욕을 해야 하며, 만일 코피가 나오면 클리넥스로 코를 막고 콧등 아래의 살을 살짝 위쪽으로 압력을 줘 눌러주라고 하신다. 그러면 코피가 멎고 열흘이면 다 낫는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집으로 오면서 나는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의 두 약에 대한 의문증이 증폭됐다. 그리하여 인터넷을 통해 두 약에 대한 장단점을 찾아보았다.
구굴 검색엔진에 들어가 “Aspirin Vs. Tylenol” 을 입력시켰다. 그랬더니 정확한 답이 나온다. 아니 덤으로 미국에서 통증완화제로 세 번째로 많이 복용되는 애드빌(Advil)까기 비교되어 나온다.
세 통증완화제는 근본적으로 통증을 없앤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통증을 완화하는 덴 다른 약 성분으로서 작용이 이뤄지기 때문이 다름대로의 장단점이 있고 그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1) 아스피린
첫째, 염증에 좋다. 염증을 “inflammation"이라 하는 데 이를 줄여주는 ”anti-inflammatory" 약으로서 이 부분에서 타이레놀보다 더 좋은 약효를 발휘한다.
둘째, 피의 응고(clotting)를 막아 피가 이미 묽어진 사람들에게 좋단다. (이 말은 의사님이 오늘 나에게 말한 말과 약간 상반되는 면이 있다. 나보고 의사님은 아스피린은 피를 묽게 만들어 코피를 나게 작용하니 아스피린을 먹지 말라고 했다.)
셋째,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있는 사람은 아스피린이 더 없이 좋은 약이지만 궤양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스피린이 좋지 않다.
넷째, 위궤양을 앓는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높고 위출혈이 있다.
(2) 타이레놀
첫째, 타이레놀의 주성분은 진통해열제인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다. 그리하여 근육통에 좋은 약효를 발휘한다. 하지만 타이레놀은 두통에 가장 많이 쓰는 약으로 쓰인다.
둘째, 타이레놀의 가장 큰 장점은 부작용이 다른 통증완화제보다 가장 적다는 것. 그러나 술을 마신 가운데 두통약으로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셋째, 신장과 간장에 부장용을 가져올 수 있다.
(3) 애드빌(Advil)
첫째, 애드빌의 주성분은 이부프로펜(ibuprofen)으로서 비(非)스테로이드성 진통 소염제(消炎刻)로 이뤄져 통증과 열 완화에 좋다.
둘째, 이부프로펜의 성분은 통증 완화에 있어서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보다 낮은 약효를 나타낸다. 그러나 이 때문에 부작용이 비교적 적다.
셋째, 일반 통증 완화 약효에 있어서는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보다 열등하지만 여성 월경통에 있어서는 애드빌은 더 나은 약효를 나타낸다.
사 람이 아파보질 않으면 약 성능이나 성분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 그리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신문기사에 난 대로 아스피린이 심장병 예방에 좋다 하여 아스피린을 10달 정도 먹기 시작했는데 이것으로 인하여 코피가 줄줄 나왔고 (나의 특이한 체질 때문에) 이 때문에 적지 않은 피해를 봤다. 만일 위의 각기 각각의 효능을 알았다면 지난 십 수 년 동안 복용했던 타이레놀만 사용했을 것이다. 신문기사만 보고 각기 다른 약 성분의 약으로 교체한 게 이렇게 큰 탈을 가져올 줄이야...
Written by cacom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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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보다 10배 염증완화시키는 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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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리의 수십가지가 넘는 품종 중 가장 많이 재배되며 흔히 우리가 시중에서 쉽게 사 먹는 체리는 ‘빙(Bing)’ 종이다. ‘빙’ 종은 적갈색을 띄며 알이 크고 과즙이 풍부하며 맛이 뛰어나다. ‘빙’ 종 다음으로 수확되는 ‘레이니어(Rainier)’ 종은 붉은 빛이 감도는 황금 빛을 띄고 있으며, 특히 속살이 노란색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당도가 가장 높아 전 세계 생산되는 체리 중 맛이 가장 뛰어난 상등급의 체리이다. 체리는 맛이 단 것은 생으로 먹고, 신 것은 파이 재료로 사용하는데 영양, 건강 면에서 본다면 신 것이 낫다.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C, 베타 카로틴이 더 많이 들어 있지만 열량은 오히려 낮다.
체리에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특히 구운 고기와 함께 먹으면 탄 고기에 생기는 발암물질의 생성을 줄여준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스테이크를 먹을 때는 꼭 체리를 함께 곁들여 먹는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여 심장 질환과 뇌졸증 위험을 감소시킨다. 그러므로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높은 환자는 체리를 많이 먹으면 좋다. 또한 소염, 살균 효과가 탁월해 위장에 순하게 작용하면서도 아스피린의 10배에 이르는 소염작용을 하여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에게도 좋다.
이외에도 과산화억제 기능을 하여 세포의 원상복귀를 도와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며, 콜라겐을 온전하게 보존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어 피부미용에도 좋다. 하루에 체리를 10개만 먹어도 안토시아닌의 하루 권장량인 12mg을 섭취할 수 있다.
체리에는 안토시아닌 외에 멜라토닌이라는 항산화물질도 함유되어 있다. 멜라토닌은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하므로 섭취시 수면을 유도하는 기능을 강화하여,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더운 여름 열대야에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먹으면 숙면을 유도하여 준다. 또한 멜라토닌은 편두통(만성 편두통, 월경성 편두통)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체리에는 식물성 스테롤이 들어 있는데, 풍부한 식물성 스테롤은 혈액속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 체리가 당도가 높아 단맛이 난다하여 열량이 높은 식품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체리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섬유질, 즉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열량이 그리 높지 않아 (100g당 약 66kcal) 다이어트 식품으로 그만이다. 이처럼 탁월한 항산화 식품으로서, 건강과 미용에 좋은 ‘과일 중의 다이아몬드’ 체리는 8월 말까지 백화점 및 대형 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체리는 보존성이 떨어지는 과일 중 하나이다. 체리는 6월 중순부터 약 두어달 동안이 가장 맛있다.
체 리의 수확기가 끝나면 이듬해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보관만 잘 하면 1년 내내 맛있는 체리를 맛볼 수 있다. 잘 씻어서 물기를 깨끗이 제거한 뒤 냉동실에 넣어 냉동하면 최대 12개월 동안 보관이 가능하기 떄문이다. 먹기 30분전에 꺼내어 실온에서 해동하면 된다.
미시건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타트체리 섭취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염증을 줄일 뿐 아니라 체중과 체지방을 줄여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인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이 같은 체리가 풍부힌 든 식사를 쥐에게 하게 한 결과 체중과 체지방이 크게 감소한 반면 지방을 뺀 제지방근육량은 동일하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편 연구결과 체리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콜레스테롤을 약 11%가량 줄였으며 종양괴사인자-알파와 인터루킨-6 라는 복부지방에서 흔히 생성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염증 표지자 두 종을 각각 40%, 31%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리섭취가 주요 지방 유전자및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체리를 많이 먹는 식습관등 식습관 변화를 통해 과도한 체중과 체지방을 줄여 심장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대학 로버트 제이콥박사는 연구에서 45개의 체리를 복용한 20~40세 사이의 여성 10명의 혈액에서 요산이 15% 감소했다.며 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혈액 속에서 요산수치를 낮춘다.
마디 속의 통증, 통풍은 혈액내 요산증가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렇게 요산이 증가하면 심장마비와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서양에서는 통풍 환자의 염증을 줄이기 위해 매일 체리를 12개 이상 먹거나 체리 주스를 하루 세 번 마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아스피린보다 10배나 높은 소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이 보스턴에서 열린 미 국암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지나 붉은 양배추, 보라색 옥수수 등에 들어 있는 천연색소는 항산화 효과를 가진 안토시아닌의 일종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막을 뿐 아니라 정상세포를 다치게 하지 않고 암세포만 골라 제거하는 효능도 있다. 실험 결과 보라색 옥수수와 버찌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대장암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고 전체 암세포의 20%를 제거했다. 그러나 시금치, 당근 등 녹황색 채소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암세포의 성장을 50∼80% 늦추는 데 그쳤다. 보라색 옥수수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이 시금치의 안토시아닌보다 9배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이 성분이 혈류에 쉽게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 10개에서 20개 정도면 안토시아닌 하루 권장량인 12mg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하지만 체리를 설탕에 절인 통조림이나 체리 음료를 통해 먹는 것은 설탕함량도 높은데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적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피린 복용, 만성염증성장질환 위험 7배↑
아스피린을 짧게는 1년 이상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크론병(만성염증성장질환, 이하 CD)에 걸릴 위험이 약 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앤드류 하트(Andrew Hart) 교수는 유럽의 대규모 코호트연구인 EPIC(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 Nutrition) 연구의 일환으로 14만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소화기병주간(DDW2010)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특이할만한 것은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CD와 같은 염증성장질환(IBD)인 궤양성 대장염(UC)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또한 CD 발병 위험은 흡연자를 제외한 비흡연자에서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 상용자 중 비흡연자에서만 CD발병 위험 상승
EPIC연구는 암을 중심으로 하는 각종 질환과 영양의 관련성을 전향적으로 조사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 대상은 영국, 덴마크, 스웨덴, 독일 등의 유럽국가에서 1993~1997년에 등록된 30~70대 약 20만명.
이 연구의 일환으로 하트 교수는 13만 8239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상용과 IBD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아스피린 상용 여부는 용량과 용법, 기간 등을 통해 다.
추적기간 중 CD에 걸린 사람이 37명 발생했다. 추적기간 중앙치는 4.7년(1.5~9.6년)이었다. 각각의 발병자 당 나이, 성별, 등록시설을 일치시킨 4명의 대조군을 설정, conditional logistic regression 모델로 비상용자에 대한 아스피린 상용자의 CD발병 해저드비를 구하자 6.84(95% CI 1.87~25.08, P<0.01)로 나타났다.
즉 등록 당시 최소한 1년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7배 CD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 상용자 가운데 비흡연자의 아스피린 비상용자에 대한 CD발병 해저드비는 9.38(95%CI 2.18~40.34,P<0.01)이었다.
반면 흡연자의 아스피린 비상용자에 대한 CD발병 해저드비는 0.32(5%CI 0.03~.2)였다.
즉 같은 아스피린 상용자라도 흡연자를 제외한 비흡연자에서만 CD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CD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왜 흡연자에서 발병위험이 높아지지 않고 오히려 낮아졌다.
이 결과에 대해 하트 교수는 “어디까니자 추론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도 “혈액을 굳게만드는 흡연의 효과와 묽게하는 아스피린의 효과가 상쇄된 결과일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추적기간 중 UC의 발병자는 93명이었으며 추적기간 중앙치는 4.0년(1.7~1.3년)이었다.
CD와 마찬가지로 UC에 관해서도 아스피린 상용자의 비상용자에 대한 UC발병 해저드비를 구하자 1.11(95%CI 0.54~2.30)로 나타났다. 즉 아스피린을 상용해도 UC의 발병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트 교수는 “EPIC연구는 대규모 연구이지만 유럽 일부 지역에서 연구한 것에 불과해 이번 결과로 아스피린 상용이 CD 발병에 관계한다고 즉시 결론내리기는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적어도 향후 CD 발병요인을 탐색하는데 아스피린 상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http://www.vitaminmd.co.kr/news/view.md?newsid=00B5G
수심 1만m 해구에서 길이 20㎝ 거대 단세포 생물 발견
심해저 생태계 주역 '제노피오포어'
100여년 전 발견했지만 수수께끼에 싸인 거대 단세포 생물
▲미해양대기국이 촬영한 직경 20센티미터의 거대 단세포생물 제노피오포어.
캄캄하고 얼음처럼 차가우며 엄청난 압력이 조여드는 심해에도 다양한 생물이 산다. 거대한 이를 드러낸 물고기나 외계 생물처럼 이상한 빛을 번쩍이는 오징어 등은 그런 심해 생물들이다. 하지만 깊은 바다에는 더 신기하고 수수께끼에 싸인 생물이 산다. 바로 거대 아메바이다.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와 내셔널 지오그라픽 기술자들은 지난 7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의 생물을 조사한 결과 '제노피오포어'라는 단세포 원생동물을 발견했다고 인터넷 과학저널 <라이브 사이언스>가 22일 밝혔다.
수심 1만 641m의 심해 평원에는 길이가 10㎝가 넘는 거대 단세포동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었다.
제노피오포어는 발견된 지 100년이 훌쩍 넘는 오랜 연구 역사를 지녔고 전 세계 심해에서 가장 많은 수가 분포하는 중요한 해저 생물이면서도 거의 실체가 알려져 있지 않는 수수께끼의 생물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근해의 다윈 마운드에서 발견되 4인치(10센티미터) 크기의 제노피오포어.
관련 연구를 종합해 소개한 <위키피디아> 영문판의 내용을 간추려 본다.
제노피오포어는 1899년 저인망 어선의 그물에 걸린 것이 처음 학계에 보고됐는데, 당시엔 해면의 일종으로 봤다. 이후 과학자들은 이 생물이 원생동물로 새로 분류했다. 현재 2목 13속 42종이 알려져 있다.
이 원생동물은 무엇보다 단세포생물이면서도 어른 손바닥 만한 개체가 있을 정도로 거대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 종의 평균 크기는 지름 20㎝에 이른다. 몸 안에는 끈적한 액체인 세포질 안에 여러 개의 핵이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만일 심해의 가장 깊은 바닥에 발을 디딜 수 있다면, 미끈미끈하고 끈적거리는 제노피오포어를 밟고 다닐 각오를 해야 한다. 이 원생동물은 가로 세로 10m 넓이에 2000마리가 살 정도로 많이 모여 산다. 아메바처럼 헛발을 내밀어 해저의 퇴적물을 뒤적이면서 먹이를 찾는데, 점액질 배설물과 퇴적물이 엉겨 해저에서 두드러진 구조물을 이룬다.
이 원생동물이 있는 곳에는 이들이 없는 곳에 견줘 갑각류 등 생물다양성이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노피오포어 자체가 등각류 등 다른 생물의 서식지가 되기도 한다.
▲심해저 바닥엔 끈적한 분비물을 내놓은 제노피오포어로 뒤덮여 있다.
이처럼 심해 해저 생태계에서 중요한 구실을 하지만 이 생물에 대한 연구는 매우 어렵다. 몸이 연약해 깊은 바다에서 채집하는 과정에서 쉽게 손상되고 실험실에서 기를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둑 바틀렛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해양 미생물학자는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 환경에서 이처럼 거대한 세포를 찾아낸 것은 앞으로 생물다양성, 생물공학 잠재력과 극한 환경에 대한 적응 등을 연구하는데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http://ecotopia.hani.co.kr/30012
'내가 언제?' 기억못하는 '섹스몽유병' 늘어
범죄에 악용될 소지도 있어 주의 필요
최근 영국에서는 남편이 섹스몽유병에 걸린 덕분에 오랜 소원이었던 임신에 성공을 한 여성의 스토리가 소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뉴스의 주인공은 디 해리스라는 25세 영국 여성이다. 이 여성은 남편 대니얼과 함께 아이를 갖기 위해 18개월 동안 부단히 노력했으나 별 소용이 없었다. 결국 이들은 임신 관련 치료를 받기로 했다.
그 상황에서 어느 날 밤 디는 남편 대니얼과 잠자리를 가졌다. 그날 밤 잠자리에 행복한 감정을 느낀 디는 다음날 낮 남편에게 “어젯밤 너무 좋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남편은 엉뚱하게도 “어제 밤 무슨 일이 있었냐?”고 되물어 왔다. 남편이 아내와 성관계를 가진 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섹스몽유병 환자였던 것이다.
섹스몽유병은 잠결에 무의식적으로 성관계를 맺는 일종의 수면장애로 ‘섹스솜니아(sexsomnia)’라고 불리기도 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 디와 대니얼 부부의 사건을 계기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진 섹스몽유병을 다룬 기사를 보도했다.
▽증상과 원인= 섹스몽유병은 말 그대로 잠을 자고 있는 상태에서 성 행위를 하는 병이다. 대개 남자들이 많이 걸리지만 일부 여성에게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몽유병처럼 수면과 깨어 있는 중간 상태에서 성 행위를 한다. 1990년대부터 이 같은 증상이 본격적으로 의학계에 보고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또 증상이 나타나는 특정한 패턴도 없다. 왜 하필 그날, 그 상황에서 비몽사몽간에 성 행위를 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어떤 의학적 설명도 나와 있지 않은 희귀한 질병이다.
질병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질병을 끔찍이 싫어한다. 비슷한 질병을 앓고 있는 33세 영국 남성 팀 드레이퍼는 “내 자신이 마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처럼 괴물이 된 기분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해도 소용이 없다.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괴로워했다.
그러나 모든 부부가 이 상황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극적으로 임신에 성공한 디는 최근 영국의 타블로이드판 대중지 ‘더 선(The Sun)’ 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남편에게 아무 불만이 없다”면서 “오히려 그런 잠자리에 적응이 돼 더 행복한 감정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섹스몽유병의 사례=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수면장애연구학회 연례총회에서는 “수면장애 클리닉에 상담을 요청한 사람들 가운데 약 8%가 잠을 자면서 성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제출됐다. 그만큼 비슷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지난해 3월에는 벨기에의 30세 한 남성이 4살짜리 친딸을 잠결에 성폭행했다가 섹스몽유병 진단을 받았다. 또 같은 해 영국에서는 주택 수리공으로 일하는 대런 그린우드(33)라는 남성이 잠결에 여성을 덮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법원은 이 두 남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의식적으로 이뤄진 ‘범죄’가 아니라 질병 때문에 벌어진 ‘사고’라는 것을 법원이 인정했기 때문이다.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은?= 문제는 이 병을 핑계 삼아 성폭행을 저지르는 범죄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병의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폭행 피의자가 진실로 병에 걸려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아니면 고의로 범죄를 저지르고도 발뺌을 하고 있는지를 가리기가 쉽지 않다.
의학계에서는 섹스몽유병을 진단하는 근거로 크게 세 가지를 사용하고 있다. 우선 피의자가 과거에도 비슷한 증상을 앓고 있었는지 여부다. 평소에는 멀쩡하게 잘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성폭행을 저지른 뒤 “나는 환자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두 번째 기준은 성폭행 행위가 계획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돼야 한다. 사건이 일어난 정황이 우발적이어야지 조금이라도 계획적으로 보이는 구석이 있으면 질병이 인정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피의자들이 성폭행을 저지르고 난 뒤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추적했다는 흔적이 없어야 한다. 섹스몽유병 환자들은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따라서 전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이유가 없다. 만약 이런 ‘추적의 흔적’이 있다면 이는 피의자의 성폭행이 무의식 중에 일어난 아니라 계획적으로 저지른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
▽치료는 어떻게?= 증상이 심할 경우 의학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잠을 푹 자도록 도와주는 약물 요법이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잠을 푹 자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영국 런던 국립병원 신경학자 매튜 워커 박사는 “오후 4시 이후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잠을 잘 때 주위를 어둡고 조용하게 만드는 등 숙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자기 전에 술을 마시는 것도 좋지 않으며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2287_2892.html
술자리에서 딸기 주스 마시면 위 보호
위 점막 손상 훨씬 덜 해…동물 실험서 입증
딸기가 위장의 내벽을 보호해 술 취한 뒤 느끼는 메슥거림을 막아 주고 복통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교와 이탈리아 마르케 폴리테크닉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최근 딸기가 위장 보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연구를 위해 실험용 쥐에게 10일 동안 매일 딸기 추출물을 먹였다. 쥐들에게는 몸무게 1kg당 딸기 추출물 40mg씩이 할당됐다. 이후 연구팀은 쥐들에게 에탄올 성분을 투입한 뒤 위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딸기를 먹은 쥐의 위 점막은 일반 쥐에 비해 훨씬 덜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딸기가 위 건강에 두 가지 측면에서 도움을 준다고 분석한다. 우선 딸기는 자체적으로 풍부한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다. 또 딸기는 몸의 항산화 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촉매제 노릇도 한다.
이런 항산화 활동은 위 점막이 훼손되는 것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위는 소화를 위해 산을 배출하기도 하지만 또 분비된 산으로부터 위가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 점액을 분비하기도 한다. 그런데 평소 딸기를 즐겨 먹으면 딸기의 항산화 작용 덕분에 위가 산으로부터 다칠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위 점막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질병인 위궤양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견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음주 후 위 기능 회복뿐 아니라 각종 감염에 의한 다양한 위 질환까지도 치료가 가능한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Journal PLoS ONE)’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6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2279_2892.html
“생선 많이 먹으면 뇌 좋아진다” 입증
반응 속도 빨라지고 뇌 피로 줄여줘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뇌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름기가 많은 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이것이 뇌의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할 뿐 아니라 힘든 과제를 마친 뒤의 피로를 줄여준다는 것이다.
영국 노썸브리아 대학의 필리파 잭슨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자원자들을 상대로 생선 기름 보충제를 먹이는 연구를 두 차례 수행했다. 이 보충제는 오메가 3 지방산의 일종인 DHA가 풍부하다.
18~35세의 자원자들에게 3개월 동안 보충제를 섭취하게 한 뒤 뇌를 스캔한 결과, 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영역으로 유입되는 혈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보충제를 섭취한 사람들의 혈류량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뇌의 반응 속도가 빨라졌으며 과제를 수행한 뒤 뇌의 피로도가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잭슨 박사는 “이는 기름기 많은 생선이나 오메가 3 보충제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인지능력 저하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영양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됐으며 영국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이 25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2271_2892.html
두통을 예방하는 7가지 방법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두통이 심하면 대부분 견디기가 힘들다. 머리가 지끈거리면 신경이 날카로워져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스스로 뭘 잘못 먹었는지, 아니면 잠을 못 잔 때문인지 생각해 보지만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는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바나나, 현미밥, 청국장, 굴, 옥수수 등)을 먹으면 어느 정도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인 헬스닷컴은 최근 두통을 예방하는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살을 빼라
전문가들은 체질량 지수(BMI)가 30인 가벼운 비만자들의 경우 BMI가 낮은 사람들보다 두통에 걸릴 위험이 35% 높게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체질량 지수 40 이상인 고도 비만자들은 두통을 겪을 확률이 80%까지 높아진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2. 성격을 고쳐라
완고하고 내성적인데다 강박감을 잘 느끼는 성격이라면 두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야기에 자신이 해당된다면 치유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3. 수분을 보충하라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이 악화될 수 있다. 그러나 수분을 보충하느라고 물만 많이 마실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이 수분은 물론 그 속에 있는 다른 영양소들도 섭취할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한다.
4. 식사를 챙겨라
일이 바쁘거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분주하게 보내다 보면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공복감을 느끼면 두통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사를 챙겨서 제대로 먹어야 한다.
5. 카페인을 줄여라
적은 양의 카페인은 때때로 두통을 누그러뜨릴 수도 있다. 그러나 카페인 때문에 두통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1주일에 2일 이상 섭취하지 말고 차차 줄여야 한다.
6. 무기력에서 벗어나라
스웨덴에서 실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게으르고 비활동적인 사람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두통을 겪는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하루 20~30분, 일주일에 5일 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에 혈액이 공급되며, 엔돌핀이 넘치는 기분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운동이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라.
7. 잠을 충분히 자라
평균 6시간 수면을 취한다고 해도 그보다 더 많이 자는 사람보다는 자주 심한 두통을 겪을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2299_2892.html
발기불능? 심장병 위험 조심하세요
흔히 남자들은 발기가 잘 안되면 오로지 이 사실에 빠져 성(性)적인 고민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발기가 잘 안되는 것은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체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쑤저우 대학교 연구팀은 과거 이뤄졌던 12건의 연구를 다시 분석하는 방식으로 발기부전과 심장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대상자들은 약 3만 7000명이었다.
그 결과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성 가운데 약 48%가 관상동맥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등 심장과 관련 있는 질병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의 사망 확률은 정상적으로 성관계를 유지하는 이들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발기는 음경해면체에 피가 모여 들면서 음경이 커지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심장에서부터 흘러나오는 피가 심장 근처에서 뭔가에 막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 때문에 발기가 잘 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견해다. 의학적으로는 발기가 잘 되지 않는 상태가 약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발기부전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충분히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과 콩, 올리브유 등으로 식단을 꾸린 지중해식 다이어트를 할 경우 이 같은 발기부전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스타틴(statin) 등을 복용해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식생활 및 생활 습관을 바꾸거나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심장병뿐 아니라 발기불능 현상도 함께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학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4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2013_2892.html
성인병 걸리는 건 어릴 때 잘못 먹은 탓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위험 떨어져
어렸을 때 동물성 기름인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등을 많이 먹으면 성인이 된 이후 당뇨병 등 만성 성인질환에 훨씬 덜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폭스 체이스 암 센터(Fox Chase Cancer Center) 연구팀은 어릴 때 식습관이 어른이 된 뒤 성인병에 걸릴 확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25~29세 여성 23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 대상자들은 모두 9세 미만까지 식습관 개선 연구에 참여했던 이들이었다. 이들은 어린 시절 하루 지방 섭취량을 전체 칼로리의 28%로 제한받았고 과일과 채소, 통곡밀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도록 지도를 받았다.
연구팀은 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법(DXA·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촬영 등을 동원해 골밀도 등 이들의 신체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또 혈압과 공복 때의 혈당(fasting plasma glucose), 복부 비만의 주범인 중성지방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이들은 식단 조절을 받지 않았던 일반인에 비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중성지방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주요 지표에서 대부분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 이 같은 건강효과는 어린 시절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 서서히 나타나는 특이한 모습을 보였다.
연구를 주도한 조안느 도건 박사는 “기름기 많은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서양식 식단에 익숙한 어린이들은 성인이 됐을 때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대사증후군은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기능을 하지 못해 여러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현상이 일어나면 당뇨병이나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등 다양한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이번 연구는 ‘임상 내분비학과 대사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실릴 예정이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가 27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2289_2892.html
여자는 뇌, 남자는 몸으로 사랑
남성은 육체적으로 성적 자극에 의해 신체 반응이 일어나면 대체로 심리적으로도 흥분하는 반면 여성은 신체반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흥분하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퀸스대 연구진은 1969~2007년 사이 남성 2,500명, 여성 1,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134개 연구 자료를 재분석해 다양한 성적자극에 대한 남녀의 신체 반응과 실제 그들이 느끼는 성적 흥분도가 같은지 다른지 비교했다. 성적 자극에 대한 신체 반응은 남성의 경우 음경이 어느 정도 발기됐는지, 여성은 외음부 혈류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관찰한 것.
남성은 대체로 발기가 되는 등 신체 반응이 있으면 실제 성적 흥분도가 높아지는 등 신체반응과 뇌의 반응이 거의 일치했다. 그러나, 여성은 외음부 혈류에 변화가 생기면서 신체적으로 흥분한 상태로 보여도 스스로는 성적으로 흥분된 상태가 아니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성적 자극에 대해 남성과 여성은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셈이다.
연구진은 “인간의 성생활 연구에서 성적 흥분을 가져오는 요소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성적 흥분도를 측정할 때 남녀 간에 차이를 둬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적 행동 기록(Archives of Sexual Behavior)’ 온라인판에 4일 실렸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신문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같은 날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92115_2892.html
“때 밀면 피부 망가져” 실험으로 확인
1년 묶은 때를 벗겨내고 이제 내일이면 새 몸과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된다. 그래서 해마다 연말이 되면 아빠와 아들, 또는 엄마와 딸이 목욕탕을 찾아 ‘이태리 타올’로 때를 벅벅 밀어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왜 때밀기 습관은 한국에만 있을까. 외국인들은 왜 이 좋은 때밀기를 하지 않고, 심지어 한국인이라도 피부과 의사들은 ‘절대로’ 때를 밀지 않을까.
‘대대적으로’ 때를 미는 날을 맞아 코메디닷컴은 때밀기가 피부에 미치는 효과를 실험을 통해 검증해 봤다. 과연 더러운 때가 벗겨지면서 뽀얀 속살이 나오는 것일까, 아니면 죄 없는 피부가 벗겨지는 것일까.
▽실험 방법
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교수 팀이 12월 17~22일 엿새 동안 진행했다. 20대 여성 4명이 실험 대상으로 참여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손목부터 팔오금(팔꿈치의 반대편)까지를 따뜻한 물에 적신 거즈로 15분간 불린 뒤 네 군데를 각각 0회(대조군), 5회, 10회, 15회씩 때를 밀었다.
때를 밀기 전, 그리고 때를 민 뒤 2시간, 6시간, 2일, 5일이 지난 뒤 시점에 각각 때를 민 자리의 수분 상태를 측정했다. 측정은 두 가지를 했다. 해당 부위가 수분을 얼마나 포함하고 있는지를 측정한 ‘수분 함유도’, 그리고 수분이 얼마나 피부를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지를 측정한 ‘경피 수분 손실도’였다.
수분 함유도는 숫자가 낮을수록 피부가 건조한 상태를 말하며, 경피 수분 손실도는 숫자가 높을수록 피부가 쉽사리 건조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실험 결과
본격적으로 때를 불리고 전문 때밀이가 때를 벗기지 않았기 때문에 수분 함유도 등에서 격차는 크지 않았다. 실험에 참여한 4명 중 2명에서는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단 15분간 따뜻한 거즈로 피부를 불리고 때를 밀었는데도 불구하고 2명에서는 수분함유도나 수분손실도 등에서 비교적 큰 차이가 나타나 때밀기가 피부에 미치는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ㄱ씨의 경우 5번 때를 민 부위의 수분 함유도는 때밀기 전의 45.3에서 2시간 뒤 33.43으로 11.87가 떨어졌다. 때를 밀지 않은(0회) 대조 부위의 수분 함유도가 같은 기간 50.33에서 49.6로 단 0.73으로 떨어진 것과는 큰 차이였다.
15번 때를 민 부위의 경피 수분 손실도는 때밀기 전의 12.9에서 2시간 뒤 14.5로 1.6가 높아졌다. 수분이 몸을 빠져나가는 속도가 훨씬 빨라진 것이다. 반면 0회를 민 대조 부위의 수분 손실도는 11.4에서 11.9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ㄴ씨의 경우도 때를 민 부위에서 수분 함유도가 크게 떨어졌으며, 경피 수분 손실도는 높아져 같은 양상을 나타냈다. 경피 수분 손실도는 보통 피부가 외상을 입거나 감염됐을 경우 피부 기능이 약해지면서 높아진다.
전체적으로 때를 민 횟수가 많을수록 수분 함유도는 낮아졌고, 경피 수분 손실도는 높아졌다. 때를 벗길수록 피부의 수분 함유도가 낮아지고 수분이 손실되는 속도는 빨라지면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는 결론이다.
피부의 건조도는 때를 민 뒤 이틀이 지난 뒤부터야 서서히 원래의 피부 상태로 돌아갔다.
▽ 실험 결과 분석
실험 결과에 대해 서성준 교수는 “더 많은 인원으로 실험을 했다면 더욱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이번 간단한 실험만으로도 때밀기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때를 밀면 피부의 각질층이 벗겨져 나가면서 수분을 제대로 함유하지 못하고, 몸 속의 수분이 피부를 쉽게 뚫고 나가 밖으로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때’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피부 각질층의 맨 바깥 층을 말한다. 피부 각질층은 여러 겹으로 켜켜이 쌓인 형태로 몸을 보호하는데 피부를 뜨거운 물에 불리고 때를 밀어낸다는 것은 결국 각질층의 맨 바깥 층을 긁어내는 것이다.
각질층이 손상되면서 얇아지기 때문에 보습 효과와 수분 방출 억제 효과가 뚝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각질층은 외부로부터 오염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수분을 보존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때를 심하게 밀어내면 이런 중요한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치게 때를 자주, 많이 밀게 되면 피부건조증이 지속적으로 유발되면서 주름살이 늘어나는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서 교수는 “때를 밀고 나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시원해졌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 각질층이 손상됐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라며 “각질층이 손상되면 유해 물질이 쉽게 피부를 침범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가려움증도 쉽게 유발된다”고 설명했다.
▽ ‘때’는 있나, 없나
우리가 벗겨내는 것이 피부의 각질층이라면 ‘때’라는 것은 없는 것일까. ‘진짜 때’가 있기는 있다. 바로 피부 각질의 죽은 세포, 땀, 피지, 몸에 불필요한 공기 중의 먼지나 더러운 물질 등이 피부 각질층 위에 쌓이는 진짜 때다.
그러나 이런 진짜 때는 굳이 벅벅 벗겨낼 필요는 없다. 비누를 온몸에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만으로 기름 때 같은 것은 충분히 제거되며, 각질층의 죽은 세포 등은 한 달 정도를 주기로 알아서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적당한 목욕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몸에 좋다. 서 교수는 “샤워를 자주 하는 것보다 적당한 온도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 피부 수분 공급에 좋다”며 “그러나 한 번에 3~4시간씩 탕에 들어가 각질층이 불리면 ‘때’가 저절로 밀리기 때문에 탕 속에 머무는 시간은 10~15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 서성준 교수가 추천하는 올바른 목욕법
서 교수는 “피부과 의사는 아무도 때를 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부에 백해무익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다음은 서 교수가 추천하는 올바른 목욕법이다.
△ 하루 한 번 15~20분 동안 미지근한 물에 몸을 담근다.
△ 자극이 적은 비누를 최대한 짧게 피부에 접촉시킨 뒤 씻어낸다.
△ 일반적인 고형 비누보다는 약산성의 액체 비누가 더 좋다.
△ 비누 목욕은 2~3일에 한 번이 적당하다.
△ 목욕 후 2~3분 이내에 온몸에 보습제를 발라야 피부의 건조함을 줄일 수 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87493_28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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